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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의 유혹...속설 믿다가 목숨 잃어 / YTN

2017-11-15 5 Dailymotion

[앵커]<br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여름철에는 산과 들에 다양한 야생 버섯들이 자라는데요.<br /><br />대부분 섭취하면 사람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독버섯이라고 합니다.<br /><br />속설만 믿고 얕은 지식으로 야생 버섯을 섭취했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br /><br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비 내린 다음 날, 산책로에 턱받이광대버섯이 자랐습니다.<br /><br />색이 희고 대에 턱받이가 있는 이 버섯은 맹독을 지녔습니다.<br /><br />과거 조상들이 파리 살충제로 사용했다는 파리 버섯입니다.<br /><br />식용버섯과 비슷해 구별이 쉽지 않은데, 설사와 복통을 일으키고 어린이나 노인이 먹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br /><br />[석순자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독버섯은 끓이거나 물에 우려먹으면 괜찮을 거로 생각하는 데, 10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독성이 있는 버섯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br /><br />최근 생화학무기만큼의 맹독을 가진 붉은 사슴뿔 버섯도 많이 발견됩니다.<br /><br />영지버섯과 비슷한데 소량만 먹어도 바로 사망하게 됩니다.<br /><br />최근 10년간 독버섯 중독 환자는 210여 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5명이 숨졌습니다.<br /><br />같은 버섯이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이처럼 색과 모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겉모습만 보고 버섯의 독성 유무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br /><br />독버섯이 색이 화려하다는 속설은 터무니없고 갓이 세로로 찢어지고 벌레가 먹은 버섯이 식용이라는 말도 잘못된 상식입니다.<br /><br />[조시온 / 전북대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 독버섯을 먹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이미 신체 많은 장기가 손상을 받게 되고 집중치료를 해도 반응 없이 사망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br /><br />전문가들은 국내 자생 버섯 5천여 종 가운데 식용은 300여 종에 불과하다며 야생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br /><br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716053135530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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