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오늘 새벽 수도권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 강남과 경기 일부 지역에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br /><br />강원도 원주에서는 불어난 강물에 펜션 투숙객과 야영객 150여 명이 한때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br /><br />홍주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흙탕물이 탄천 주차장까지 차올랐습니다.<br /><br />인근 운전면허시험장도 온통 물바다입니다.<br /><br />새벽 시간, 중부지방에 쏟아진 장맛비로 탄천 수위가 상승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오전 4시 50분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br /><br />다행히 그 뒤로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오전 7시를 넘겨 이 지역 홍수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br /><br />경기 지역에서는 폭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br /><br />의왕과 안산, 안양 등에서 주택과 상가건물이 침수됐고, 도로 곳곳도 물에 잠겼습니다.<br /><br />낙뢰로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전력 공급이 끊긴 지역도 있었습니다.<br /><br />또, 이틀간 100mm 넘게 비가 내린 강원도 원주 섬강 인근에서는 펜션 투숙객과 야영객 150여 명이 한때 고립됐습니다.<br /><br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잠겨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을 소방대원들이 구조 보트로 이용해 한 명씩 이동시켰습니다.<br /><br />이 지역은 많은 비가 오면 상습적으로 교량이 잠기는 곳으로 지난 2일에도 펜션 투숙객 25명이 고립됐다가 1시간 1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br /><br />YTN 홍주예[hongkiza@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716180909235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