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손 안의 스크린'이 펼쳐지는 모바일 시대, 위기를 느낀 영화관들이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br /><br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맞서고 있는데요,<br /><br />윤현숙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CJ CGV가 용산에 새로 연 극장에 세계 최초로 선보인 특별관입니다.<br /><br />각종 특수 효과를 느낄 수 있는 4DX와 좌우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스크린X를 결합했습니다.<br /><br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강렬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br /><br />전 세계 멀티플렉스 최대 규모의 아이맥스관도 들어섰습니다.<br /><br />일반 상영관 5배 크기의 스크린 규모를 자랑합니다.<br /><br />침대 극장과 소파 좌석으로 꾸민 특별관 등 20개 상영관 하나하나에 특별한 콘셉트를 추가했습니다.<br /><br />[정성필 / CJ CGV 국내 사업본부장·상무 : 보다 더욱 큰 화면, 단순한 시각, 청각의 전달보다는 더욱 넓은 시각과 청각을 통해서 관객의 감정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감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합니다.]<br /><br />세계 최초로 영사기 없는 상영관도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br /><br />화면에서 직접 빛을 내는 '시네마 LED 스크린'이 설치돼 프리미엄 TV를 보는 듯한 선명한 화질을 자랑합니다.<br /><br />밝은 환경에서도 화질 왜곡이 없는 장점을 활용해 키즈관이나 다이닝관 등 특별관으로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도 가능합니다.<br /><br />[김진근 / 롯데시네마 미래전략팀 : 게임과 관련된 행사를 한다거나 콘서트 공연 실황을 거의 원본 영상 그대로 저희가 구현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br /><br />영화 탄생 이후 120년간 이어진 극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인 변화라는 평가입니다.<br /><br />[양우석 / 영화 '변호인' 감독 : (이 LED 시스템은) 휴대폰에서 극장까지 같은 종이를 쓰는 옛날처럼 직접 광원을 보는 시대로 완전히 바꿨거든요. 콘텐츠가 경계가 이미 무너지고 있지만, 콘텐츠 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것도 가속화될 거고….]<br /><br />언제, 어디서든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br /><br />관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영화관들의 무한변신은 계속될 전망입니다.<br /><br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70718185452974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