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여야가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br /><br />다만 물관리 일원화 문제는 풀지 못한 숙제로 남겼는데요,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도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입니다.<br /><br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br /><br />결국, 본회의에서 처리가 됐군요?<br /><br />[기자]<br />여야는 조금 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표결을 처리했습니다.<br /><br />찬성 182명에 반대 5명, 기권 34명으로 비교적 무난히 국회 문턱을 넘었는데요,<br /><br />구체적으로는 박근혜 정부에서 만든 미래창조과학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꾸고,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br /><br />또, 중소기업청을 승격 개편하기로 했는데요, 명칭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 결과 중소벤처기업부로 결정됐습니다.<br /><br />아울러 국민안전처를 폐지하고 행정자치부를 행정안전부로 개편하기로 합의했습니다.<br /><br />다만 여야 사이의 의견 차이가 컸던 물관리의 환경부 일원화 문제는 9월 말까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하기로 했습니다.<br /><br />합의가 가능한 부분만 먼저 처리하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진 셈입니다.<br /><br />[앵커]<br />하지만 여전히 추경을 둘러싸고는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죠?<br /><br />[기자]<br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가 사실상 일단락 된 만큼, 이제 정치권의 시선은 추경 처리에 쏠리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선진국보다 부족한 공무원을 충원하겠다는 추경에 반대하는 건 문재인 대통령 흔들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반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려선 안 된다는 걸 계속 지적하겠다며, 추경안에서 공무원 증원 예산은 반드시 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역시 문재인 정부가 30년 동안 500조 원이 넘는 부담을 안기는 공무원 증원을 국민 동의 없이 추경이라는 편법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 />앞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회동에서도 여야가 입장 차이만 확인한 만큼, 추경 처리까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20161125577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