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최악의 수해로 주민들이 고통받는 가운데 유럽으로 외유성 연수를 떠난 충북 도의회 의원 4명 가운데 2명이 오늘 오후 조기 귀국했습니다.<br /><br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병윤 의원과 자유한국당 소속 박봉순 의원인데요, 이들은 충북 도의회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br /><br />[박봉순·최병윤(충북도의원) / 충북도의회]<br /><br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충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br /><br />이조차도 염치없다고 생각하지만 마음 속에 눈물 훔치면서 뼈를 깎는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비난과 질책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br /><br />도민 여러분들의 실망과 분노를 마음에 새기면서 두고두고 반성하겠습니다.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겠다는 의원 선서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도민들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는 참다운 사람으로 거듭나겠습니다.<br /><br />내일부터 모든 일을 제쳐놓고 수해 현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수해로 아픔을 겪으신 이웃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소홀함이 없이 노력하겠습니다.<br /><br />저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에 크게 실망하시고 상처를 입으신 여러분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면서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사과 말씀드린 대로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사려 깊지 못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면서 앞으로 도민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분골쇄신하겠습니다.<br /><br />논의가 있었습니다. 해외연수를 갈 것인지, 말 것인지도 논의를 했었습니다마는 다수의 소수 의견이 반영이 안 됐고. 반영이 안 돼서 불가피하게 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논리보다는 아시겠지만 저희들이 행정 연수가 마지막이고 또 의회에서 마지막 이다 보니까...<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720172943268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