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 공약 가운데 대구와 광주를 잇는 철도 건설이 있습니다.<br /><br />'달구벌'과 '빛고을'을 잇는 '달빛 내륙철도'로 불리는데요,<br /><br />남부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달빛 철도를 빨리 놓기 위한 추진협의회가 닻을 올렸습니다.<br /><br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대구와 광주를 잇는 88고속도로는 구불구불한 왕복 2차선이어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죽음의 도로'로 불렸습니다.<br /><br />하지만 88고속도로는 30년 만에 왕복 4차선으로 넓어지고 길도 반듯해지면서 광주-대구 고속도로로 거듭났습니다.<br /><br />대구와 광주 사이에 고속도로에 이어 철도 건설이 추진됩니다.<br /><br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구벌'과 '빛고을'에서 따온 '달빛 내륙 철도' 건설 추진협의회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br /><br />[허주영 / 대구광역시 철도시설과장 : 달빛 내륙 철도가 하루 속히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고, 광주와 대구를 잇는 희망의 철도로 건설되기를 기원합니다.]<br /><br />대구시와 광주시는 두 지역의 의지를 모아 정치계와 학계, 경제계, 시민단체 대표 등 모두 46명으로 협의회를 꾸렸습니다.<br /><br />추진협의회는 달빛 내륙 철도가 놓이면, 두 지역의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촉진하고 국토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 /><br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 달빛 철도가 거쳐 가는 영·호남 17개 시와 군 자치단체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영·호남의 실크로드가 될 것입니다.]<br /><br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이제까지가 상생이었다면 이제는 생존을 위한, 남부 경제권의 생존을 위한 새로운 대동맥을 이어갈 것입니다.]<br /><br />광주와 대구 사이 백91km를 한 시간에 주파하게 될 달빛 내륙 철도 건설 비용은 5조 원 정도,<br /><br />달빛 내륙 철도가 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광주와 대구 사이에도 열차가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br /><br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723223601154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