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br /><br />다만 비교적 이른 시기에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본격적인 금융 정책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br /><br />보유자산을 축소하면 시중에 유동성이 줄면서 금리 인상 효과가 나타납니다.<br /><br />뉴욕 연결 합니다. 김영수 특파원!<br /><br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다고요?<br /><br />[기자]<br />네 그렇습니다. 미 연준이 현재 1.00~1.25%인 연방기금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미국 경제가 튼튼한 고용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현재 물가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입니다.<br /><br />금융 시장에서도 연준이 지난달 금리를 한 차례 올렸고 점진적인 인상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일찌감치 동결을 예상했습니다.<br /><br />특히 최근 물가 상승이 약해지면서 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br /><br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오는 9월과 11월 회의에서 동결 가능성을 90% 넘게 보고 있습니다.<br /><br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금리보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에 쏠렸습니다.<br /><br />연준은 성명에서 비교적 가까운 시일 안에 자산 축소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공급을 위해 사들인 채권의 만기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겁니다.<br /><br />당시 1조 달러에 그쳤던 연준의 자산은 현재 4조 5천억 달러까지 불어났습니다.<br /><br />전문가들은 당장 10월부터 연준의 자산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연준이 자산 축소를 시작하면 시중에 유동성이 줄면서 금리 인상 효과가 나타납니다.<br /><br />때문에 연준의 자산 축소도 2021년까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br /><br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727051743926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