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우리가 항상 먹는 음식과 식품 재료의 영양성분을 제대로 알고 먹으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br /><br />무엇보다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3천 건에 달하는 음식과 식품 재료의 성분을 자세히 분석해 책을 발간했습니다.<br /><br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잡곡밥과 함께 미역국, 토마토, 콩나물 등으로 차린 당뇨 상차림.<br /><br />과일·채소와 함께 인절미와 우유, 치즈를 곁들인 골다공증 상차림.<br /><br />해당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좋은 음식을 골라 식단을 짰습니다.<br /><br />한창 자라는 어린이에게는 달걀이나 옥수수, 검은깨 같은 아연이 풍부한 음식으로, 임산부에게는 엽산이나 철분이 풍부한 음식으로 차리면 좋습니다.<br /><br />학교나 직장 등 단체 급식을 하는 곳도 먹는 사람의 나이나 계절 등을 고려해 식단을 차리게 됩니다.<br /><br />[김봄희 / 영양사 :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 성분이 충분한 오징어와 단백질 함량이 많은 돼지고기로 오삼불고기를 준비했고 당분 함량이 높은 식혜를 준비했습니다.]<br /><br />식단 구성에 필수적인 식품 영양성분과 열량을 분석해 수록한 국가표준식품성분표.<br /><br />3천 개나 되는 식품을 분석해 수록한 데이터가 8만7천 건에 달합니다.<br /><br />[최용민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미니채소 과일 식용곤충, 열대과일 등을 추가한 게 특징이고 국민 건강과 직결된 영양성분인 엽산, 당류, 비타민D 등이 추가됐습니다.]<br /><br />이 성분표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다이어트 앱이나 맞춤형 식단개발 자료 등 산업적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br /><br />[문정훈 /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 합리적인 식품 섭취 결정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반적으로 봤을 때 섭취하는 칼로리를 낮추는 방향으로…]<br /><br />농진청은 식품 영양정보를 잘 활용하면 만성질환 감염률이 크게 낮아져 연간 4천2백억 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727050221246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