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유지활동, PKO 분야의 최고위급 회의가 이번 주에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br /> <br />70년 전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전쟁을 극복할 수 있었던 우리나라는 이제 유엔 활동을 지원하는 나라로서 위상을 확고히 높였습니다. <br /> <br />홍주예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분쟁이 끝난 지역에서 무장 해제와 정전 감시, 재발 방지 등의 임무를 맡는 유엔 평화유지군. <br /> <br />현재 전 세계 12곳에서 9만여 명이 평화유지군의 상징인 파란 헬멧을 쓰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br /> <br />이같은 유엔 평화유지 활동 분야의 최고위급 회의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br /> <br />애초 150여 개국을 초청해 전격 대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개막 직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결국 화상회의로 전환됐습니다. <br /> <br />한자리에 모이진 못했어도, 75개 나라의 장차관급 인사들이 화상 연설을 통해 평화유지 활동에 대한 기여 의지를 밝혔습니다. <br /> <br />개최국인 우리 정부도 평화유지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br /> <br />한국의 앞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캠프' 모델을 제시하고, 유엔에 헬기 16대를 제공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br /> <br />[서욱 / 국방부 장관 : 이번 헬기 공여는 헬기를 직접 운용할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유엔이 실시 중인 삼각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br /> <br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한국이 지난 30년간 2만 명 가까운 평화유지군을 파병하는 등 다른 나라에 도움을 주는 국가로 거듭난 것도 의미 있는 대목입니다. <br /> <br />[정의용 / 외교부 장관 : 과거 유엔 원조의 수혜국이었던 한국은 자랑스럽게도 현재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굳건한 후원국이 됐습니다. 한국은 이미 평화유지활동의 10대 재정기여국입니다.] <br /> <br />한국은 내년도 유엔 평화유지기금을 올해의 3배 수준인 3백만 달러로 증액하는 등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br /> <br />YTN 홍주예입니다.<br /><br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1211015753283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