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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정부, 北 도발 대응 제 역할"...야당 "대북 정책 바꿔야"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정치권은 연일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대응에 대한 여야 입장은 엇갈렸습니다.<br /><br />여당은 정부가 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지만, 야권은 더욱 강한 대응이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이 화성-14형 미사일을 2차 시험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정부가 최선을 다해 대응했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 />특히,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임시 배치한 것은 시의적절했다고 밝혔지만, 최종 실전 배치는 신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br /><br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안보위협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간 정부가 밝힌 바대로 일반환경영향평가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 나가라고 엄중하게 요청합니다.]<br /><br />그러면서 지금의 긴장 관계를 불러온 북한이 결자해지하고 대화에 적극적으로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반면 자유한국당은 북한과의 대화를 중시하는 정부 정책이 김정은의 오판을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사드 포대 추가 배치와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주도하는 대북제재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정용기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분명하고 단호한 안보 의지입니다.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북제재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을 촉구합니다.]<br /><br />국민의당도 정부가 즉흥적이고 오락가락하는 대북 정책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기존의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답습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한반도 비핵화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함께 풀어갈 수밖에 없습니다.]<br /><br />바른정당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안보 상황이 바뀌면 안보 전략도 바뀌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br /><br />[김영우 / 바른정당 최고위원 (국회 국방위원장) :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베를린 구상'에 대한 혹독한 답변입니다. 대북전략을 과감하게 전환해야 합니다.]<br /><br />국회 국방위원회는 내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br /><br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30161500930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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