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어제 여수행 무궁화호에 '의문의 쇳덩이'가 날아들어 승객 7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죠.<br /><br />코레일이 열차 부품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도대체 쇳덩이가 어디서 왔는지 의문이 커졌는데요.<br /><br />결국, 문제 쇳덩이는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에서 빠져나온 부품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무궁화호에 날아든 쇳덩이는 다름 아닌 열차 부품이었습니다.<br /><br />코레일은 사고 열차 기관차에서 나온 부품이 창유리를 뚫고 객실에 날아 들어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br /><br />기관차 연결장치 아래쪽으로 내부에 설치된 부품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밖으로 빠져나왔다는 설명입니다.<br /><br />사고 직후 코레일은 문제 쇳덩이가 열차 부품이 아니라고 언론과 수사기관에 밝혔습니다.<br /><br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어제) : 열차 부품은 아닌 것으로 지금 철도공사에서는 이야기하고 있거든요.]<br /><br />그래서 철도경찰대는 전담 본부까지 꾸려 '의문의 쇳덩이'의 출처를 찾는 데 수사를 집중했습니다.<br /><br />하지만 하루도 안 돼서 코레일이 문제 '쇳덩이'가 사고 열차 기관차에서 나온 부품이라며 말을 바꾼 겁니다.<br /><br />[코레일 관계자 : 내부에 있는 (부품이) 장애물을 맞았는지 몰라도 일부 속의 것이 탈락한 것 같습니다.]<br /><br />게다가 코레일은 열차 운행 전 점검에서 전혀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해, 유사 사고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br /><br />사고 차량과 동종 기관차는 코레일에 모두 84량.<br /><br />다른 사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코레일 측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br /><br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731185425370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