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도발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단호한 대응 방침을 확인했습니다.<br /><br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힘을 싣는 추가 독자제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50여 분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br /><br />두 정상은 우선 북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br /><br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미일 양국은 더욱 행동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식에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히 일치했습니다.]<br /><br />유엔을 통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이 먼저 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br /><br />이와 관련해 외교소식통은 앞으로 미국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들에 대해 본격적인 독자제재에 나서고 일본이 여기에 적극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br /><br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도 거듭 요구하고 나섰습니다.<br /><br />북한이 평화적 해결 방법을 외면한 채 계속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게 현실인 만큼 더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것입니다.<br /><br />특히 북한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br /><br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북한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엄연한 사실을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 국제사회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압력을 더 높여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br /><br />아베 총리는 북한 미사일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 방위체제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도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 같은 발언은 북한 미사일 요격과 관련한 일본 내 새로운 무기 체계 도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와 관련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731215814577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