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지난 주말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로 임시 배치하라고 지시했죠.<br /><br />여당인 민주당은 적절한 조치라고 환영하며 대북 대화 정책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br /><br />야권은 오락가락한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대북 대화 기조도 제재와 압박으로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br /><br />여당의 입장부터 알아보죠.<br /><br />사드 잔여 발사대 4기를 임시로 추가 배치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를 여당은 어떻게 평가하나요?<br /><br />[기자]<br />네, 북한의 무력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매우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입니다.<br /><br />우원식 원내대표는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쏜 데 이어 추가 핵실험도 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남은 사드 발사대를 추가 배치하는 건 한미 동맹 차원에서 북한을 압박하는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도, 사드 배치 최종 결정은 일반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를 것이라며, 야권이 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에서 밝힌,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과 대화한다는 원칙과 사드 배치에 대한 근본적 입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br /><br />북한을 향해서도 경고했는데요.<br /><br />정부의 대북 대화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멈추고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br /><br />[앵커]<br />반면 야권은 사드 포대 임시 배치가 안보 불안만 야기한다며 날을 세우고 있죠?<br /><br />[기자]<br />네,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이유로 사드 배치를 늦췄던 정부가, 이제 와 임시 배치를 하겠다는 건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정책이라는 비판입니다,<br /><br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하다가, 양국의 신뢰를 다 잃고, 국민의 안보 불안을 조장했다는 겁니다.<br /><br />그런 만큼 아예 신속히 사드 배치를 확정해야 한다고 야권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br /><br />보수야당은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대화 정책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br /><br />바른정당 소속인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미국과 일본 등 우방국들이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테이블에서 우리나라가 소외되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김영우 / 국회 국방위원...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01160229410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