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으로 북핵 문제 해결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2018년 연말을 보내면서 북핵 문제는 또 다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 <br />러시아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안보리 대북 제재의 점진적 해제와 개별국들의 대북 제재의 전면 해제를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br /> <br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러시아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위해 안보리 대북 제재의 점진적 해제와 개별국가의 독자적 대북 제재 전면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br /> <br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br /> <br />그는 안보리 대북 제재의 해제 대상으로 북한 노동자들의 제3국 체류 기간 연장이나 남북한 협력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br /> <br />철도와 도로 연결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우리 정부로서는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한 셈입니다. <br /> <br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안보리를 통하지 않은 미국 등 개별국의 독자 대북 제재는 신속히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나아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회담 재개를 지지한다고 하면서 지난 10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중러 3국 외무차관 회담에 다른 국가들이 참여하는 방안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한반도 문제에 일정한 지분이 있음을 끊임없이 과시하려는 러시아는 이같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미국과 일본 등의 반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연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실현되지 못한 가운데 각국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새해 신년사 내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br /> <br />YTN 박병한 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81225055348347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