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와 그를 도운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관객 2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br /><br />19세기 러시아 소설을 원작으로 욕망에 솔직한 여성을 새롭게 해석한 영화도 개봉했습니다.<br /><br />극장가 소식, 윤현숙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은 거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향합니다.<br /><br />1박 2일간 짧았던 둘의 여정은 일생을 통틀어 가장 강렬한 기억이자 역사에 남는 사건이 됩니다.<br /><br />목숨을 걸고 1980년 광주의 비극을 전 세계에 보도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운 택시운전사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br /><br />영화가 집중하는 건 투철한 이념도, 거창한 역사의식도 아닙니다.<br /><br />평범한 소시민의 상식과 용기가 전해주는 울림이 큰 작품입니다.<br /><br />[송강호 / 영화 '택시운전사' 만섭 역 : 김사복이라는 실존인물이 가졌던 마음처럼 이 비극을 통해서 우리 사회 희망이랄까, 감동이랄까, 이런 것을 전해주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 /><br />시아버지의 감시와 남편의 무관심 속에 숨 막히는 삶을 강요당하는 17살 캐서린.<br /><br />어느 날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하인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면서 금기를 넘어 욕망의 끝을 향해 내달립니다.<br /><br />유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 원작인 러시아 소설과 색다른 결말이 특별합니다.<br /><br />그림으로 감정을 전하는 온라인 속 '이모지'를 의인화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과 고정 팬층이 두터운 명탐정 코난 시리즈도 나란히 개봉해 관객을 기다립니다.<br /><br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70805055533183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