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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에 큰 타격"...北中 관계 험로 예고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로운 유엔 대북제재가 북한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거라면서 제재에 동참한 중국에 특별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br /><br />중국을 주축으로 북한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향후 북중 관계의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br /><br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북한에 매우 큰 경제적 충격을 줄 것이다!"<br /><br />유엔의 새 대북 제재안이 통과되자 휴가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곧바로 올린 글입니다.<br /><br />15대 0이라는 만장일치의 결과라면서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동참을 강조했습니다.<br /><br />30분 뒤에 또 올린 글에서는 북한의 피해가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천억 원 이상이 될 거라고 적었습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대로 이번 제재는 북한에 큰 경제적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br /><br />특히 북한의 주력 수출품인 석탄 수출이 전면 금지된 건 가장 뼈아픈 대목입니다.<br /><br />북한 석탄 대부분이 중국으로 수출됐는데 중국이 제재에 동참하면서 큰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br /><br />그간 중국을 통해 유통되면서 새로운 현금 창구가 됐던 수산물 수출 제재도 북한에겐 치명적입니다.<br /><br />북한 입장에선 중국이 미국과 동조해 주요한 외화벌이 통로를 막았다는 점에서 불만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br /><br />지난 4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대북 압박 움직임을 보이면서 흔들리기 시작한 북중 관계가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br /><br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당초 미국이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 중단과 북한 고려항공 운항 금지 등 더 강한 제재를 요청했지만 중국이 반대해 이번 수준에서 유엔 제재가 결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중국의 입장에선 더 혹독할 수 있었던 대북 제재를 한 단계 낮춰준 셈인 만큼 이를 북한에 내세울 수 있어 북중 관계가 최악으로 향하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YTN 황보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806190112456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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