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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배치 결정, 양국 관계 찬물" / YTN

2017-11-15 2 Dailymotion

[앵커]<br />지난 달 말 사드 발사대를 추가로 임시배치한 문재인 정부 결정은 양국관계에 찬물을 뿌린 것이라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말했습니다.<br /><br />북핵 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가 나오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사드 문제는 한국 외교의 발목을 잡는 요소임을 거듭 확인했습니다.<br /><br />마닐라에서 왕선택 기자의 보돕니다.<br /><br />[기자]<br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처음으로 정식 회담에 나섰지만, 사드 문제를 둘러싼 충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br /><br />왕이 부장은 지난 달 말 사드 발사대를 추가로 임시 배치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결정을 정면으로 비난했습니다.<br /><br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사드 임시 배치 결정이) 개선되고 있는 양자 관계에 찬물을 뿌렸다고 생각합니다. 유감스럽다고 생각합니다.]<br /><br />왕이 부장은 사드가 장거리 미사일을 막을 수 없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에 참여하는 것은 한국 국가이익에도 어긋난다고 압박했습니다.<br /><br />강 장관은 북한 도발에 따른 불가피한 대응이고, 사드 배치가 미국 미사일 방어망 가입도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br /><br />이와는 정반대로 한미 회담에서는 사드 문제가 긍정적인 소재였습니다.<br /><br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배치 결정은 중대한 조치였다면서 한국의 미사일 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사일 지침 개정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br /><br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서도 결의 내용을 이행하는 차원을 넘어 집행해야 한다는 표현도 나왔습니다.<br /><br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결의 내용에 상당히 중요하고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을 만한 결의나, 내용이 담겨 있어서, 그리고, 그 과정에서 중국의 협조, 러시아의 협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br /><br />아세안 장관 회의 사흘째인 오늘은 ARF 즉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등 대규모 다자 회의가 잇따라 열리고, 이와 별도로 한미일 3국 외교 장관 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br /><br />북한은 ARF 참석할 예정이지만, 그 외에 양자 회담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미국과 북한의 아세안 외교전은 아세안의 공동성명과 유엔 안보리 결의가 나오면서 북한의 고립된 상황이 강조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br /><br />필리핀 마닐라에서 YTN 왕선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07020920603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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