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문재인 정부의 국가정보원 적폐 청산 TF 활동을 놓고 여야가 거센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br /><br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 부대를 나치 독일에 비유하면서 맹비난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보복 정치에 불과하다며 국정원 개악을 막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br /><br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국정원이 2012년 대선 때 대규모 댓글 부대를 동원했다는 국정원 적폐 청산 특별팀의 발표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구여권에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br /><br />이명박 정권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히틀러의 나치 시대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br /><br />특히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향해 국정원을 게슈타포로 만들었으면서도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나치의 정치 선동가, 파울 요제프 괴벨스를 떠오르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그러면서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의 배후로 이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br /><br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5개월 남은 공소시효까지를 고려하면 즉각 수사에 돌입해야 합니다. 이미 국민은 MB 정부 관계자들의 정치 보복 운운을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꼴로 보고 있습니다. 범죄 행위는 범죄 행위일 뿐입니다.]<br /><br />반면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br /><br />국정원이 보수 정권에서 있던 일을 억지로 들춰내 적폐로 몰아가고 있다며, 정치보복을 그만두고 국정원 본연의 역할인 대북 문제에나 집중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br /><br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정원이 진정으로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개혁하려면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대북 정보 수집 능력을 사실상 해체했던 수준의 재앙적 조치(부터 살펴봐야 합니다.)]<br /><br />자유한국당은 당내에 국정원 개악 저지 특별팀을 만들어 적폐 청산 특별팀 활동에 맞불을 놓겠다는 방침입니다.<br /><br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과거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의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국정원 적폐 청산 특별팀은 과거 국정원 비위 의혹에 대한 제보를 접수해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br /><br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08160521785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