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각국에 더욱 단호한 대북 대응을 촉구했습니다.<br /><br />미 국무부는 북한 정권의 자금줄이 될 수 있는 개성공단 폐쇄를 지지한다는 입장도 확인했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트위터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이 수년간의 실패 끝에 북한의 위험을 다루기 위해 하나가 되고 있다"면서 "강경하고 단호해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br /><br />틸러슨 국무장관은 아시아를 순방하며 대북 압박을 이어갔습니다.<br /><br />필리핀 마닐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이어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찾아 대북 제재 동참을 촉구했습니다.<br /><br />손턴 국무부 차관보 대행은 "북한의 돈줄을 차단하기 위해 동남아 국가를 압박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태국 정부는 대북 교역이 축소됐다고 화답했습니다.<br /><br />[돈 쁘라뭇위나이 / 태국 외무장관 :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대북 교역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까지 줄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개성공단 폐쇄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br /><br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담당 대변인은 YTN의 논평 요청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지난해 개성공단 중단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북한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모든 나라가 동참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br /><br />지난달 미 상원이 개성공단 재가동 반대 법안을 발의한 데 이어 국무부도 공단 재가동 여론에 제동을 걸고 나선 셈입니다.<br /><br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809044825247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