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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는 수사...위기 겪는 '레고랜드'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br />강원도 고위 공직자들이 연루된 레고랜드 비리 사건과 관련해 최근 1심 재판 결과가 나왔는데요.<br /><br />판결 내용을 보면, 알맹이 없는 무리한 검찰 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이와는 별개로 레고랜드는 조성 사업 자체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br /><br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부지입니다.<br /><br />계획대로라면 반년 전 개장해야 하는 테마파크이지만, 허허벌판입니다.<br /><br />땅속에 묻혀 있던 문화재 보존 논란이 불거진 이후, 시공사 교체와 공직자 뇌물 검찰 수사가 이어지며 5년 넘게 제자리걸음입니다.<br /><br />이 가운데 일단 공직자 뇌물 문제는 1년 4개월 만에 재판이 종결됐습니다.<br /><br />변론만 18차례 이어진 1심 재판에서 핵심 피고인이었던 이욱재 전 춘천 부시장은 무죄를 선고받았고, 뇌물을 줬다고 주장한 시행사 전 대표 민 모 씨는 법정 구속됐습니다.<br /><br />검찰이 이 전 부시장에게 징역 5년, 민 씨에게는 벌금형을 구형한 만큼 검찰 구형과는 어긋난 판결이 나온 셈인데, 알맹이 없는 무리한 수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br /><br />[이욱재 / 전 춘천 부시장 : 재판부에서 현명하게 판단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br /><br />재판은 마무리됐지만, 이제라도 공사가 제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합니다.<br /><br />5천억 원 규모의 레고랜드 사업 구조 자체가 워낙 주먹구구입니다.<br /><br />테마파크 인근 땅을 팔아 공사비를 지급해야 합니다.<br /><br />레고랜드 운영 업체인 영국 멀린사의 직접 투자도 물거품이 됐습니다.<br /><br />레고랜드는 의암호 한가운데, 축구장 140개 규모의 황금 부지에 조성합니다.<br /><br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계획대로 진행되는 건 예산을 들여 건설하는 레고랜드 진입교량뿐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br /><br />여기에 도종환 문체부 장관의 사업 철회 발언까지 나오면서 강원도 최대 관광 개발 사업, 레고랜드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br /><br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810011450971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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