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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닥 희망 '北-美 물밑 대화' ... 물거품 되나?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북한과 미국의 날 선 긴장이 극에 달하면서 평화적인 해법의 작은 희망이었던 '물밑 대화'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초기부터 가동돼온 북미 '물밑 접촉'에 대해 지금 얘기할 때가 아니라며 일축했습니다.<br /><br />LA 김기봉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북한과 미국이 위험 수위를 넘은 긴장 국면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대화의 끈을 잡고 있다고 AP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br /><br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박성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를 접점으로 하는 이른바 '뉴욕채널'입니다.<br /><br />[조셉 윤 / 美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지난해 11월 당시) :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많은 진전을 이뤄내기 위해 당신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싶습니다.]<br /><br />오바마 정부 말기에 끊겼던 이 채널은 트럼프 정부 들어 다시 살아나, 지난 6월 북한 억류 대학생 웜비어를 송환하기도 했습니다.<br /><br />북한과 미국, 양쪽 모두 대화를 통한 해결책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AP는 분석했습니다.<br /><br />[매튜 페닝턴 / AP 아시아 담당 기자 : 양측 모두가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대화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하지만 보도가 나간 지 얼마 안 돼 이 '물밑 채널'의 의미는 퇴색했습니다.<br /><br />패트릭 머피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가 대화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물밑 대화'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우리는 물밑 채널 대화의 진전이나 대화 통로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단지 매우 오랫동안 비행을 저질러온 나라에 대해 얘기하고 싶을 뿐이에요.]<br /><br />하지만 북미 양쪽 모두 '물밑 채널'의 전면 폐지를 언급하지는 않아 극적인 사태 해결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는 아직 남아있습니다.<br /><br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812070707923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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