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지난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는 일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했고, 이런 할머니의 용기를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데요.<br /><br />올해로 다섯 번째인 기림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br /><br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단정한 가르마에 굳게 다문 입술.<br /><br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름이 새겨진 '작은 소녀상'이 청계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br /><br />모두 5백 개, 우리나라에 등록된 피해자 239명과 북한에 있는 미등록 피해자를 고려한 상징적 숫자입니다.<br /><br />[강봉석 / 경기도 구리시 : 작은 소녀상들 보고 마음이 아주 아팠고요. 늦기 전에 양국 간에 해결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br /><br />[트레버 코드 / 관광객 : 전쟁의 끔찍함은 세계 사람 누구나 똑같이 느끼는 것입니다. 그것이 주는 교훈을 기억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br /><br />지난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는 일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처음으로 자신의 피해 사실을 증언합니다.<br /><br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올해로 다섯 번째.<br /><br />피해 할머니를 돕기 위한 모금 행사가 열렸고, 학생들은 플래시몹으로 아픔을 함께했습니다.<br /><br />[이성효 / 선린인터넷고 2학년 : 꽃다운 나이에 끌려갔던 소녀들을 위해서, 같은 정서를 느껴보고 우리나라의 한을 같이 풀어내고 싶어서….]<br /><br />지난달 23일 김군자 할머니의 별세로 현재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는 서른일곱 명에 불과합니다.<br /><br />피해자들은 생전에 일본 정부로부터 진정한 사죄를 받길 소망하고 있습니다.<br /><br />[윤미향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 미래 세대를 제대로 교육하고 다시는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것. 이것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고 해방의 첫걸음이다.]<br /><br />해외는 물론 전국 곳곳에 백 개에 가까운 소녀상이 추가로 세워지는 등,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계속될 예정입니다.<br /><br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1419365531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