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미국과 일본이 워싱턴에서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에 핵무기 포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br /><br />미국 국방 장관은 북한이 먼저 공격한다면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반면, 국무장관은 외교적 해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미일 외교·안보 수장이 워싱턴에서 만났습니다.<br /><br />핵심 이슈는 단연 북한의 핵무기 위협.<br /><br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이 먼저 공격한다면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br /><br />[제임스 매티스 / 美 국방장관 : 미,일은 함께 저지할 것이고 어떤 위협도 물리칠 겁니다. 북한이 적대적행동을 한다면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겁니다.]<br /><br />틸러슨 국무장관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고립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br /><br />다만 외교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렉스 틸러슨 / 美 국무장관 : 우리는 다른나라들과 함께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을 포기하도록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계속 행사할 겁니다.]<br /><br />양국은 또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br /><br />특히 미국이 일본을 보호하기 위해 핵우산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으며 일본도 방어능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br /><br />[고노 다로 / 日 외무상 :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해 동맹국으로 방어 체계와 군사,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로 미국과 합의했습니다.]<br /><br />최근 북한의 괌 타격 위협 이후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회담.<br /><br />북한의 군사행동을 용인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과 함께 외교적인 해법도 열어놓는 등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됐습니다.<br /><br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818052303704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