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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일자리'가 먼저다...장애인·다문화 고용 앞장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문재인 정부가 사람 중심의 경제 정책을 펼치면서 일자리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br /><br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도 시급하지만, 장애인과 농어촌의 결혼 이주여성 일자리도 시급한데요, 직원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으로 고용하는 곳도 있습니다.<br /><br />김범환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타월 집적화 단지입니다.<br /><br />지적 장애가 있는 임준석 씨가 수건에 문양을 찍어내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br /><br />집에만 있어 부모님이 늘 걱정하던 임 씨는 일자리가 생겼고, 돈도 꽤 모았습니다.<br /><br />[임준석 / 지적 장애인 : (일한 지) 자그마치 8년이나 됐어요. 옛날에 천연색 문양을 옮겨 베끼는 일을 하다가 날염 작업을 하게 됐어요.]<br /><br />부근에 있는 직물 협동조합 공장입니다.<br /><br />바쁘게 손을 움직이는 근로자 가운데 결혼해 한국에 온 이주여성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br /><br />맞벌이하면서 살림 형편이 부쩍 나아졌고, 멀리 친정에도 돈을 부치는 효녀가 된 지 오랩니다.<br /><br />[호킨 부엔 땅 /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 : 여기서 돈 벌어서 집도 사고 큰 보람 느꼈어요. 우리 인생도 편하게 살 수 있고 이것저것 다 하고 애들도 다 키웠어요.]<br /><br />보통 장애인 3명이 비장애인 2명 몫을 하지만, 오랜 고용과 세심한 관리로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고급 화장지와 양말 등으로 생산 품목이 늘었습니다.<br /><br />불의의 사고로 아들까지 몸이 불편한 대표는 직원 100여 명 가운데 70여 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도 받았습니다.<br /><br />[강병영 / 타월 생산 업체대표 : 장애인들을 한두 명 쓰다 보니까 장애인들이 여기에서 적응을 못 하고 일을 못 하더라고요, 정상인들한테 따돌림을 당해서…. 그래서 장애인들하고 더불어 살아가려고 저희가 장애인들한테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 아들 교통사고로 인해서….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고 해서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하고 싶었습니다.]<br /><br />일자리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곳곳에 상황판이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적극 고용은 더불어 사는 일자리 창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br /><br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821011325238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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