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근로자 4명이 숨진 STX조선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정부 합동감식반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br /><br />노동부와 해경 등으로 구성된 감식반이 밝혀내야 하는 것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뭐냐는 건데요, 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br /><br />폭발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정부가 합동감식에 들어간다고요?<br /><br />[기자]<br />그렇습니다.<br /><br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배가 사고가 난 선박입니다.<br /><br />오늘부터 이 선박의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됩니다.<br /><br />조금 전 10시부터 합동감식이 시작됐는데요.<br /><br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그리고 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섭니다.<br /><br />폭발 사고가 난 곳은 선박 내부 기름 저장 탱크인데요,<br /><br />그런데 이 탱크에서 왜 사고가 났는지를 밝혀야 하는 게 합동감식반의 중점 조사 대상입니다.<br /><br />해경은 숨진 작업자들이 스프레이를 이용해 도장작업을 하다가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br /><br />도장작업에서 생긴 유증기가 뭔가 다른 이유와 겹쳐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회사 측은 사고 현장 주변에 폭발 사고의 직업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화기 작업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직접적인 원인을 밝히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br /><br />이와 관련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어제 사고 현장을 찾았는데요.<br /><br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이번 사고도 협력업체 직원만 피해를 봤다며 원청인 STX조선이 협력업체에 무리한 요구를 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또 작업하면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도 정확하게 진상 규명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STX조선 측도 사고 원인 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고 회사 차원에서 책임감 있게 유가족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br /><br />지금까지 경남 창원 STX조선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821095703392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