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정부 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br /><br />오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업무보고에 나섰습니다.<br /><br />문 대통령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br /><br />[문재인 / 대통령]<br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국가의 역할을 새로 정립하고 국민들께 희망을 되찾아드리기 위해서 노력한 기간이었습니다. <br /><br />지금까지는 새 정부의 국정방향과 계획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했다면, 지금부터는 구체적인 성과와 실적으로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br /><br />새 정부 강조하는 개혁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주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br /><br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일선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갖게돼서 반갑습니다. <br /><br />저는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이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올려놓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br /><br />그동안의 공로에 깊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br /><br />그러나 국정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들은 새로운 공직자상을 요구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는 국민을 위한 봉사자이지 정권에 충성하는 사람 아닙니다. <br /><br />그런 면에서 공직자는 국민과 함께 깨어있는 존재가 되어야지, 정권 뜻에 맞추는 영혼없는 공직자가 돼선 안 될 것입니다.<br /><br />지금 국민들이 새 정부에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입니다. 그 과제를 수행하려면 공직자가 개혁의 구경꾼이나 개혁 대상이 아니라 개혁을 이끄는 주체라는 자부심과 열정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특별히 당부하고 싶습니다. <br /><br />오늘 전 부처 가운데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처음으로 업무보고를 하게 됐습니다.<br /><br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아주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대통령도 업무보고를 통해서 배우고자 합니다. <br /><br />그래서 업무보고를 과거처럼 부처업무 전반을 나열해서 보고하는 방식으로 하지 말고 핵심 정책에 집중해서 토의하는 방식으로 해줬으면 합니다.<br /><br />지금 을지훈련 중이기 때문에 부처별로 주요 사항 먼저 보고한 다음에 핵심 정책 토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부처별 핵심 정책 토의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br /><br />이 자리에 있는 누구나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누구나 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또 다른 부처 소관사항이라도 토론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br /><br />당에서도 정책...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22160631381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