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화장실서 숙식...강남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일 / YTN

2017-11-15 0 Dailymotion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태현 / 변호사<br /><br />[앵커] <br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경비원들이 좁은 경비실에서 일을 하면서 재래식 화장실에서 숙식을 해결해 왔다고 합니다. 먼저 그 모습 영상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저곳이 경비실 안의 모습이고요. 그 좁은 경비실 안에 재래식 화장실이 붙어 있습니다. 지금 화장실 변기가 보이고 있는데 저 바로 위에 밥솥이 있고요. 저기서 숙식을 해결해 왔다는 겁니다. 이어서 경비원의 이야기도 한번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br /><br />[인터뷰] <br />냄새가 올라오는데 재래식 화장실에서 용변 보고 소변보고, 밥 해먹고, 잠자고. 이거야말로 현대판 노예죠. <br /><br />[앵커] <br />한눈에 보기에도 굉장히 좁은 공간인데 사실 요즘 교도소 독방보다도 더 좁은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br /><br />[인터뷰] <br />그렇죠. 교도소 내에서 수형자들의 인권이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 그다음에 용변 보는 장소와 세면하는 장소의 분리 그리고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공간의 확보. 이것은 수형자의 기본 인권에 해당되는 것인데 그런데 지금 저 경비 사무실은 정말 교도소보다 못한 인권의 열악한 상황이 그대로 투영되었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고요. <br /><br />더군다나 경비원 아저씨가 고령임을 감안한다고 하면 더 심한 심적인 또는 육체적인 어려움이 있었고 저것을 인권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조금 바라봐야 되지 않겠는가. 물론 저 아파트의 여러 가지 상황상 경비실만을 따로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손 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생이라고 하는 이런 차원에서 경비원들의 기본적인 인권은 보장을 해야 되는 이와 같은 아파트 업체의 결정이 아쉽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br /><br />[앵커] <br />저게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경비실의 모습인데요. 참 경비실이 저렇게 열악한가 싶을 시청자들이 많을 것 같아요. 어떻게 저런 경비실이 계속 유지될 수 있었는가 싶은데 말이죠. <br /><br />[인터뷰] <br />여기가 30년이 넘은 아파트라고 하지 않습니까? 80년대 중반에 만들어졌던 건데. 80년대 중반에 지어졌기 때문에 경비실의 변기 자체는 재래식 변기인 거죠. 그런데 80년대 중반 생각해 보시면 그때도 새로 지은 아파트에 재래식 변기는 없습니다. 다 양변기 아니겠습니까? 아주 70년대, 60년대에 지은 건물만 저런 변기들이 있죠. <br /><br />그런데 저 아파트를 지을 때, 제가 저 아파트 살아본 건 아니지만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24091854215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