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수희 / 변호사<br /><br />[앵커]<br />유명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화면 보도록 하겠습니다.<br /><br />폭행을 당한 학생들의 신체를 찍은 사진입니다. 흐릿하게 처리를 저희가 했습니다마는 굉장히 심각한 상태라는 게 느껴질 정도인데요. 이게 후배들을 선배들이 폭행을 한 건데 이유가 없었다고요?<br /><br />[인터뷰]<br />아까 잠깐 보도가 나왔습니다마는 대구 지역에 있는 모 대학에 있는 태권도학과 학생들로 구성이 된 태권도 시범단입니다.<br /><br />그래서 여기에서 학생 2학년에서 4학년 선배 6명이 후배 7명을 대상으로 해서 지속적인 폭행을 했는데 폭행 내용을 보게 되면 조폭들이 하는, 그런 영화에서 보는 것하고 유사한 그런 폭행을 했거든요.<br /><br />그래서 길이가 1m 되고 그리고 지름이 10cm 넘는 플라스틱 파이프로 허벅지 같은 데를 치고 그리고 소위 원산폭격이라고 하는 머리를 땅에 박게 하고 손을 등 뒤에 한 그 상태에서 발로 차는 이런 여러 가지의 가혹한 행위를 했다는 거죠.<br /><br />그런데 이유가 과연 뭐냐라고 하면 표면적인 이유는 연습을 소홀히 한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중요한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br /><br />웃었다, 왜 졸았냐, 즉각적으로 대답을 하지 않았냐, 또 선배 가방을 챙기지 않았냐라고 하는 아주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대면서 사람들을 폭행을 했거든요.<br /><br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우리 일본 상당히 싫어하지 않습니까? 저런 것들은 옛날에 일본이 70년 전에, 2차 대전 전에 일본 군대에서 하던 것인데 그게 왜 우리 한국에서 아직 지속이 되고 있는가 정말 의아스럽습니다.<br /><br />[앵커]<br />신입생을 상대로 어떻게 보면 군기를 잡았다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피해자들 부모들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울분을 토로했는데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br /><br />군대 내에서도 군기 잡기 이런 식의 얼차려나 이런 것은 사라진 지 오래인데 말이죠. 학교에서 아직도 저런 일이 있다는 게 믿을 수가 없네요.<br /><br />[인터뷰]<br />사실 군에서는 군기 잡기라고 하면 군인들은 상당히 억울할 겁니다. 왜냐하면 저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번에 내용들을 보면 특히 어두컴컴한 동아리방에서 손전등을 비추면서 폭행을 했거든요.<br /><br />사실 사람들의 심리라고 하는 것은 밝은 데서 폭행을 하는 것도 엄청...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25092620200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