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br /><br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 결과 이 발사체가 개량된 300㎜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br /><br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요?<br /><br />[기자]<br />북한이 오늘 새벽 강원도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br /><br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49분쯤부터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 방향의 김책 남단 연안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합참은 비행 거리는 약 250여㎞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군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군 당국으로부터 북한의 발사 사실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정의용 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습니다.<br /><br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북한이 쏜 발사체는 현재 개량된 300㎜ 방사포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특성과 재원은 군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300㎜ 방사포는 사거리 200㎞ 정도로, 북한이 김정은의 지시로 개발해 재작년 10월 노동당 창건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br /><br />윤 수석은 오늘 오전 1시간 동안 상임위 회의가 진행됐다며 북한의 발사 상황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윤 수석은 또,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2부 훈련을 더욱 철저하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br /><br />군 당국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관련 동향을 추적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앵커]<br />북한의 도발 의도도 관심인데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을지연습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고요?<br /><br />[기자]<br />그런 차원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br /><br />북한이 지난달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감행한 이후 실질적인 군사 도발 대신 말 폭탄을 던지면 위협해왔습니다.<br /><br />을지연습이 시작된 지난 21일 이후에도 연일 이번 훈련을 북한에 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하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는데요,<br /><br />다만 화성-14형이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아닌 단거리 발사체를 쏜 점은 주목됩니다.<br /><br />최근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2614004792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