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이재용 거취 주목...삼성 총수경영 갈림길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삼성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용 부회장의 앞으로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뇌물공여 등 대부분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도덕성에 치명타를 받은 이 부회장이 모든 직위를 내려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br /><br />항소심에 배수진을 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br /><br />김병용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오해와 불신이 풀리지 않으면 삼성을 대표하는 경영인이 될 수 없다."<br /><br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남긴 최후 진술입니다.<br /><br />이런 호소에도 재판부는 뇌물죄를 비롯한 다섯 가지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습니다.<br /><br />재계 서열 1위이자, 세계적인 IT 기업을 이끄는 '삼성 총수'로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은 겁니다.<br /><br />재계에서는 리더십 위기를 맞은 이 부회장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의 이사장 등 그룹 내 직위를 모두 내려놓을 수 있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계열사별 독립체제는 더욱 강화될 것을 보입니다.<br /><br />특히 글로벌 기업 출신인 외국인 CEO를 그룹 주력사인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br /><br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외국기업 출신 CEO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기업 투명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했습니다.<br /><br />[권오현 /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3월) : 글로벌 기업의 경험과 충분한 자질을 갖춘 사외이사 영입 방침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사회 다양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br /><br />'총수 체제'가 송두리째 흔들릴 위기에 놓이면서, 삼성이 배수의 진을 치고 2심 재판에 나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br /><br />대대적인 전략 수정은 물론 SK 최태원 회장의 사례처럼 변호인단 교체 카드를 꺼낼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br /><br />이르면 연말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 이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br /><br />삼성은 4개월 남짓 남은 기간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br /><br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828214752721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