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이명박 정부 시절 해직됐다가 9년 만에 복직한 YTN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기자를 환영하는 행사가 어제 저녁에 열렸습니다.<br /><br />YTN의 공정방송과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br /><br />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3천일 하고도 249일 만에 돌아온 기자 3명을 환영하는 공식 행사!<br /><br />아침 첫 출근길의 분위기는 행사장으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br /><br />9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면서 참석자 모두가 함께 울고, 웃고, 축하했습니다.<br /><br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을 각각 할애받은 조승호, 현덕수, 노종면 기자!<br /><br />화합과 화해를 위한 분명한 전제 조건을 제시하고,<br /><br />[조승호 / 복직 기자 : 화해와 화합 좋습니다. 그렇지만 화해의 전제는 용서가 돼야 하고 용서를 위해서 그 전제로 반성이 필요합니다.]<br /><br />소소한 일상을 되찾은 게 큰 기쁨이라면서도 올바른 방송이야말로 복직의 지상명령이라고 규정합니다.<br /><br />[현덕수 / 복직 기자 : 치열하게 고민하고 주장하고 올바른 방송을 만들어 나갈 길이 열렸다는 것이 또 다른 기쁨입니다.]<br /><br />지난 9년이 아닌, 앞으로 9년 후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합니다.<br /><br />[노종면 / 복직 기자 : 저는 9년 뒤에 YTN이 정상에 우뚝 서 있는 정상적인 모습을 보고 싶어요. 그 생각을 하면 참 흐뭇합니다.]<br /><br />1시간 반 동안 이어진 행사에는 정치권과 언론계, 학계, 시민 등이 함께 하면서, YTN의 공정방송과 새 출발을 기대했습니다.<br /><br />[강형철 / 방송학회장 : 공정방송과 함께 경쟁력 있는 새로운 방송으로, 과거와 같이 선도하는 방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믿습니다.]<br /><br />이명박 정부의 낙하산 사장 반대로 촉발된 YTN 사태는 해직기자들이 모두 복귀하면서 25년 역사의 가장 중요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br /><br />YTN 한동오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29153013364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