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화성 12형이라고 공개했습니다.<br /><br />김정은은 직접 미사일 발사를 현지지도하며 미국의 언동을 계속 주시하고 그에 따라 추후 행동을 결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br /><br />북한이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뭐라고 주장했습니까?<br /><br />[기자]<br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화성 12형이라고 공개했습니다.<br /><br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북한군 전략군의 미사일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훈련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이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br /><br />화성 12형은 북한이 지난 5월 시험발사에 성공한 중장거리급탄도미사일로, 괌 포위사격 작전에 동원하겠다고 했던 무기입니다.<br /><br />북한은 이번 훈련은 자신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감행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에 대비한 무력시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br /><br />북한은 이어 국가의 수도에서 첫 발사훈련을 진행했다며 훈련이 평양에서 이뤄진 사실도 언급했습니다.<br /><br />이어 미사일이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가로질러 북태평양해상에 설정된 목표 수역을 명중 타격했다며 성공을 자축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이번 발사가 주변국의 안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김정은은 이번 훈련이 태평양상 군사작전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태평양을 목표로 삼은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해, 앞으로도 이런 도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이번 훈련이 침략의 전초기지인 괌을 견제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전주곡이라고 주장했습니다.<br /><br />김정은은 이어 미국의 언동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그에 따라 추후 행동을 결심하겠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br /><br />북한은 어제가 경술국치일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일본이 기절초풍할 정도로 대담한 작전을 펼침으로써 한을 풀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30095501933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