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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매립장의 변신...혐오시설에서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 YTN

2017-11-15 3 Dailymotion

[앵커]<br />우리가 먹고 마시고, 쓰고 버린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요?<br /><br />수도권은 인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로 가는데, 이 쓰레기 처리장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중심지로 변신하고 있습니다.<br /><br />정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br /><br />[기자]<br />넓은 잔디밭에서 한가롭게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br /><br />일반 골프장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잔디 밑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가 매립돼 있습니다.<br /><br />여의도 면적 6배인 세계 최대 규모 쓰레기처리장, 수도권매립지 모습입니다.<br /><br />서울 난지도 매립장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1992년, 갯벌 간척지였던 이곳에 쓰레기를 묻기 시작했습니다.<br /><br />기존의 단순한 매립장에서 벗어나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 시설로 설계됐습니다.<br /><br />이렇게 쓰레기를 묻으면 매립가스와 침출수가 나오는데 이 가운데 일부를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입니다.<br /><br />매립가스 가운데 메탄을 모아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 50MW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 전기를 팔아 1년에 353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br /><br />환경오염물질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탄소배출권 736만 톤을 발급받았고, 일부를 팔아 453억 원의 이익도 났습니다.<br /><br />침출수를 처리할 때 나오는 바이오 가스는 잘 정제해 시내버스와 청소차량 200여 대의 연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br /><br />올해 말부터는 매립지에서 사용하지 않는 호수나 땅에 2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도 시작할 예정입니다.<br /><br />[이재현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 과거의 쓰레기는 버리면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쓰레기는 모두 자원화되는 추세입니다. 수도권 매립지는 세계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br /><br />주민기피시설이었던 쓰레기 매립장이, 신재생 에너지의 메카로 변신하고 있습니다.<br /><br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903120434711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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