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편집위원<br /><br />[앵커] <br />북한은 조금 전 3시 반 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장착하는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br /><br />이와 함께 이번 실험을 통해서 핵무력 완결 단계의 계기가 됐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br /><br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그리고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편집위원 세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br /><br />[인터뷰] <br />안녕하십니까? <br /><br />[앵커] <br />조금 전에 저희들이 방송을 진행하면서 북한의 중대보도를 봤는데요. 중대보도의 핵심적인 내용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br /><br />김정은의 지시로 6차 핵실험을 단행했고 6차 핵실험 단행 결과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하는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라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br />[앵커] 이제 저희들이 판단할 건 북한의 주장을 과연 있는 그대로, 발표 그대로 믿을 수 있을 만큼 신뢰도가 있느냐 하는 부분이거든요.<br />어떻게 봐야 할까요?<br />[인터뷰] 결국은 이게 포커 치는 것과 똑같아요.<br />상대편은 그 패를 그대로 읽어달라고 얘기를 하는 거고요.<br />우리는 보고 이걸 그대로 읽어야 되느냐, 안 읽어야 되느냐인데 어차피 안 보이는 패기 때문에 짐작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요. 지금 북한이 평양시로 3시에 발표한 중대발표를 그대로 얘기하면 사실 오늘자 노동신문에 나온 그 내용 그대로 그 탄두를 가지고 실험했더니 폭발력이 이 정도 나왔다고 얘기한 거예요.<br />그런데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br />그런데 실질적으로 지금 나온 지진파의 위력으로 볼 때 글쎄요, 제 개인적으로는 이게 증폭핵분열탄일 가능성은 있지만 이게 정말 따옴표, 우리가 알고 있는 수소탄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것 같고요.<br />두 번째는 김정은이 핵무기 연구소 시찰할 때 보여줬던 그 탄두가 그대로, 그것 그대로 갖다가 경량화된 거. 실험해서 폭발력이 지금 정도로 나왔느냐 거기에 대해서도 저는 조금 반신반의해요.<br />다만 분명한 건 객관적으로 드러난 사실은 이거예요.<br />북한이 무게가 실질적으로 탄두의 무게가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 되는 그 탄두를 지상에 놓고 지하 핵실험을 했을 경우 기존의 최대 10배...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03161052106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