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미국과 독일, 러시아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br /><br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와의 강력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는데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br /><br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통화에 관심이 쏠렸는데, 중요한 부분에 합의했군요?<br /><br />[기자]<br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br /><br />한미 미사일 지침에 우리나라 미사일의 탄두 중량은 사거리 800㎞에 500㎏으로 묶여 있습니다.<br /><br />탄두 중량이 더 늘어나면 그만큼 더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미사일을 보유할 수 있고, 북한의 지하 군사시설이나 지휘부의 벙커도 파괴할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br /><br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 10시 45분부터 40분 동안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은 북한의 거듭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주한미군의 사드 임시 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두 정상은 북한의 핵실험은 한국과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일뿐 아니라, 규모와 성격 면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엄중한 도발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은 이제는 차원이 다른, 그리고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br /><br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br /><br />두 정상은 또, 지금은 북한에 대해 최고도로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보다 더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br /><br />[앵커]<br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통화에서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지요?<br /><br />[기자]<br />문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20분간 통화했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번 핵실험이 과거와 차원이 달랐다며 북한의 외화 수입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안을 유엔 안보리에서 검토해야 한...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0500594775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