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한국 축구의 명운이 걸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이 오늘 밤 자정 타슈켄트에서 열립니다.<br /><br />이기면 자력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만, 비기거나 지면 다양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합니다.<br /><br />타슈켄트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가 연결합니다. 김재형 기자!<br /><br />드디어 결전의 날입니다. 타슈켄트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어제 양 팀의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br /><br />한국과 우즈베크의 많은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br /><br />우리팀의 기자회견에는 신태용 감독과 손흥민 선수가 참석했는데요.<br /><br />우즈베키스탄 기자들과 신 감독 사이 날 선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br /><br />우즈베크 기자들이 신 감독에게 3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할 수도 있는데 준비하고 있냐고 물었습니다.<br /><br />한국이 우즈베크에 져서 2위에서 3위로 떨어져 플레이오프로 밀릴 수 있다는 질문이었는데요.<br /><br />신 감독은 단칼에 이기기 위해 왔기 때문에 플레이오프는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어 우즈베크 기자가 한국이 원정 4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어떻게 이긴다고 그렇게 자신하는지 묻자, 이번에는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래서 "이기러 왔다" 응수했습니다.<br /><br />재밌는 건 앞서 열린 우즈베크 회견에서도 감독에 대한 날 선 질문들이 쏟아졌다는 점입니다.<br /><br />우즈베크도 최근 성적인 좋지 않아보니까 감독에 대한 여론이 싸늘한데요.<br /><br />감독 당사자에게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능력을 평가해달라는 질문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br /><br />[앵커]<br />지난 이란전에서 경기장의 이른바 불량 잔디 논란이 있었는데요.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br /><br />[기자]<br />우리나라와 우즈베크의 최종예선은 타슈켄트에 있는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립니다.<br /><br />우즈베크의 명문 프로축구팀 분요드코르의 홈구장으로 3만 4천 명 수용하는데요.<br /><br />잔디 상태는 경기를 치르기에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br /><br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도 잔디에 만족감을 표시한 상태이고요.<br /><br />이곳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해 한낮에는 40도 가까이 기온이 올라가지만 습도가 낮아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고, 경기 시각인 저녁 8시 전후로는 기온이 20도 후반으로 떨어집니다.<br /><br />따라서 경기 하기엔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br /><br />[앵커]<br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을까요?<br /><br />[기자]<br />철통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70905143944944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