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이 더욱 강경해지고 있습니다.<br /><br />어제는 버스 석 대에 나눠타고 한 개 중대급 규모로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죠.<br /><br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태운 버스가 청와대로 들어갑니다.<br /><br />김장겸 MBC 사장 체포 영장 발부에 반발해 어제는 청와대를 항의 방문한 건데요.<br /><br />30분 만에 빈손으로 돌아 나와야 했습니다.<br /><br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임종석 비서 실장도, 러시아 순방 준비로 면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기 때문인데요.<br /><br />대신 전병헌 정무수석이 나오겠다고 했지만, 이번엔 한국당이 거부했습니다.<br /><br />그리고 아주 강한 유감을 드러냈습니다.<br /><br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제) : 언론 장악 사태에 대해 대통령에게 직접 말씀을 듣기 위해…. 워낙 소통을 강조하는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께서 직접 저희 자유한국당, 야당 의원들을 면담해주시고 대통령 면담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서실장도 나오기가 어렵다! 분수대 앞 지나시면서 지나는 시민들하고도 인사를 하고 들어가셨던 대통령께서 야당, 그것도 제1야당의 의원들 전원이 참석했는데도 불구하고 소통이 아닌 그동안 보여주신 쇼통의 모습을 청와대에서 보여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br /><br />4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br /><br />대신, 여야가 바뀌었습니다.<br /><br />민주당 의원들이 장외투쟁을 벌이면서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었는데, 국정조사특위 간사였던 정청래 전 의원은 경찰에 가로막혀 아예 청와대 민원실조차 통과하지 못했습니다.<br /><br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의 반응이 어땠는지도 궁금한데요.<br /><br />마침 김태흠 최고위원이 그때도, 어제도, 한마디씩 했네요.<br /><br />끝으로 들어보시죠.<br /><br />[김태흠 /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2013년) : 이제 새누리당과 국민들 인내도 한계에 달했습니다. 아주 소통을 잘하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오늘 와서 보니까 야당 국회의원들 100여 명이 왔는데도 만나주지 않고…" "국민께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06125140006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