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노영희 / 변호사<br /><br />[앵커]<br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모델이 37년 만에 밝혀졌습니다. 김사복 씨인데요. 그동안 그 아들이 아버지가 영화 속 그 인물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었는데 입증할 만한 것이 없어서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입증해 줄 수 있는 사진이 나온 거예요.<br /><br />[인터뷰] <br />그렇죠. 사실 본인의 아버지가 당시에 일반 택시를 운전한 게 아니고 호텔에서 운영하는 그런 택시를 운전하는 분이었고 바로 힌츠페터와 같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 현장에 있었던 그분이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모 방송국에 이 아드님이 전화를 해서 처음에는 이분이 정말 맞는지 안 맞는지 가족관계 증명서들을 들고 와서 확인을 했습니다.<br /><br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 사실 알 수가 없었었는데 이번에는 본인의 집 서랍에 들어있던 낡은 흑백사진 한 장을 가지고 왔어요. <br /><br />그런데 그 사진 속에는 파란눈의 외국인과 김사복 씨가 같이 사진을 찍은 모습, 식사를 하면서 사진 찍은 모습이 있었고요. <br /><br />화면에 보이고 있습니다만. 저 사진에 있는 저 남자, 외국인 남자가 과연 힌츠펜터가 맞느냐, 맞느냐 이 부분을 확인했어야 했죠. 힌츠펜트는 2016년에 사망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그 사진을 재혼했던 부인에게 보내서 확인해봤죠. <br /><br />당시 같이 근무했던 관계자와 확인한 결과 힌츠페터가 맞다는 것을 확인을 했고 김사복 씨의 아드님인 이분은 아버지의 인권과 관련되어 있는 여러 가지 소명이라든가 그동안 기록되고 싶었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본인이 어느 정도 이룰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br /><br />[앵커] <br />그런데 아들 김승필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영화에서 묘사된 것처럼 높은 수입을 바라고 광주에 갔던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원래 그런 인권 문제, 민주화에 관심이 많은 분이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br /><br />[인터뷰] <br />지금 영화에 나오는 것은 그렇게 묘사가 되고 있는데 사실은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최초에 이 영화를 제작할 때 김사복 씨에 대한 정확한 신원 조차도 파악을 못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연유로 거기를 방문을 했는가 정확한 것은 얘기할 수 없었죠. <br /><br />그런데 아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아버지의 여러 가지 어떤 행적을 그것이 단순한 돈과 연결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가치가 있...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907161840152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