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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삼중고'...범정부 협의체 구성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우리 자동차산업이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내수부진, 통상임금 소송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는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br /><br />정부가 위기의 자동차산업을 지원하고 중장기 발전을 위한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합니다.<br /><br />김병용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수출 부진 속에서도 국내 자동차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내수 판매.<br /><br />하지만 안방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마저도 무너졌습니다.<br /><br />지난달 국내 자동차업체 5곳의 내수 판매가 일제히 줄어든 겁니다.<br /><br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5만 4천5백여 대로 전달보다 8% 넘게 감소했고 기아차는 6% 가까이 줄었습니다.<br /><br />같은 기간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2% 가까이 감소했습니다.<br /><br />더욱 거세지는 미국의 무역장벽과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수출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br /><br />특히 세계 1위 자동차시장인 중국이 심상치 않습니다.<br /><br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43만여 대로 지난해보다 52% 줄었는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내수와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통상임금 소송으로 인건비 부담까지 높아진 상황이어서, 자동차산업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br /><br />상황이 이렇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br /><br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자동차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범정부의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중장기 발전 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습니다.]<br /><br />투자 걸림돌을 없애고, 일자리 창출 위한 금융과 세제도 지원할 예정입니다.<br /><br />하지만 지금의 위기가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 저하에서 나왔다는 분석도 있는 만큼 한국 자동차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br /><br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909052458548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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