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멕시코 남부 해상에서 백여 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인 8.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br /><br />주택과 건물들이 무너지면서 60명 넘게 숨졌고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도 한때 발령됐습니다.<br /><br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br /><br />규모 8.1이면 강진인데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멕시코 남부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6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br /><br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TV 방송 연설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br /><br />진앙과 가까워 가장 많은 45명의 사망자를 낸 오악사카 주 등 피해 현장에서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기 때문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AFP 통신은 현지 관리를 인용해 8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또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여 개 주의 주택과 건물이 파손되고 전기가 끊겼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병원과 학교, 호텔 건물들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컸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br /><br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이 속속 피해 지역에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국민에게 연대를 호소하면서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br /><br />[앵커] <br />이번 지진은 멕시코에서 지난 백여 년 동안 발생한 지진 가운데 위력이 가장 센 것이라면서요?<br /><br />[기자]<br />국립재해 예방센터를 찾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이번 지진은 1985년 대지진보다 더 강한 수준이라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br /><br />[엔리케 페냐 니에토 / 멕시코 대통령 : 지난 백 년 동안의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br /><br />니에토 대통령은 강진에 버금가는 강한 여진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는데요.<br /><br />실제로 지금까지 185차례 크고 작은 여진이 발생했습니다.<br /><br />상당수는 규모 5.0를 넘고 있어 긴장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br /><br />멕시코 정부는 치아파스 주에 있는 118개 시와 오악사카 주 41개 시에 긴급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br /><br />교육 당국은 지진 영향을 받은 11개 주에 있는 학교의 경우 건물의 안전 진단을 위해 휴교령을 내렸습니다.<br /><br />최고 3ｍ에 달하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으나 1m가량의 쓰나미만 관측됐고요, 쓰나미 경보는 현재 해제된 상태입니다.<br /><br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909113917981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