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1위부터 5위까지, 가을야구를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프로야구에서 하위권 팀들의 반격이 매섭습니다.<br /><br />순위에 대한 압박감이 사라지면서 상위권 팀들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습니다.<br /><br />이경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가을야구 초대장은 물 건너갔지만, 누가 갈지, 결정권만큼은 내놓지 않았습니다.<br /><br />순위표 아래로 처져 있는 한화와 삼성, kt 얘기입니다.<br /><br />가장 무서운 팀은 꼴찌 kt입니다.<br /><br />지난주 팀 최다인 4연승을 썼고, LG와 함께 가장 많은 4승을 올렸습니다.<br /><br />6경기에서 평균 3.3점만 내준 마운드의 안정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br /><br />[정성곤 / kt 투수 : 저 개인적인 (목표는) 없고요. 팀이 더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br /><br />8위 한화와 9위 삼성도 지난주 모두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렸습니다.<br /><br />한화는 상위권 세 팀인 NC와 KIA, 두산의 앞길을 번번이 가로막았고, 삼성도 KIA와 롯데, NC를 상대로 매운 고춧가루를 뿌렸습니다.<br /><br />거의 매년 나타나는 시즌 막판 하위권 팀들의 반격은 눈앞의 순위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결과입니다.<br /><br />과감하게 기용한 유망주들의 활약이 더해지기도 하고, 개인 기록에 대한 선수들 각자의 동기부여도 원동력이 됩니다.<br /><br />[구자욱 / 삼성 외야수 : (전 경기 선발 출전?) 나태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몸이 아프지 않으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크기 때문에....]<br /><br />선두 KIA는 5승 5패로 맞선 kt와 6경기, 3위 NC도 반타작에 그친 삼성과 3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br /><br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하위권 팀들의 경기력을 주목해야 할 이유입니다.<br /><br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70911152235301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