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3천 명대로 줄이기 위해 정부가 소매를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br /><br />당장 이번 추석 연휴부터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이 입체적으로 실시됩니다.<br /><br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8월까지 2천548명으로 승용차 대중화 초기인 1978년 이후 38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정부는 지난해 약 4천3백 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올해는 3천 명대로 낮추기 위해 교통량이 증가하는 4분기에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br /><br />당장 이번 추석 연휴 기간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음주운전 그리고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갓길통행 등을 집중 단속합니다.<br /><br />이를 위해 암행 순찰차와 경찰 헬기, 드론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이 보유한 자원을 동원합니다.<br /><br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횡단보도와 이면도로에서의 법규 위반 단속도 강화합니다.<br /><br />교통사고에 쉽게 노출된 어린이와 노인을 위해 농촌 마을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교통안전교육지도사가 찾아가 맞춤형으로 교육을 실시합니다.<br /><br />또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도 펼칩니다.<br /><br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막기 올해 안에 수도권 운행 광역버스에 전방충돌경고기능을 포함한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을 마치기로 했습니다.<br /><br />아울러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 170곳과 위험도로 129곳 등 취약 구간의 시설개선을 올해 안에 완료합니다.<br /><br />보행자 사고가 잦은 부산·울산·대구·세종 등 일부 구역의 제한속도를 시속 30㎞로 낮추는 시범사업도 펼치기로 했습니다.<br /><br />또 국도변 마을주민을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을주민 보호구간의 시설개선 사업도 애초 계획대로 올해 말까지 약 30개 마을에서 완료합니다.<br /><br />보행사고 다발 지역 35곳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무단횡단 방지펜스와 횡단보도 조명 시설도 설치합니다.<br /><br />YTN 김원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929220141723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