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했습니다.<br /><br />중국 CCTV는 틸러슨 장관이 오늘 오후 왕이 외교부장과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담한 데 이어 시 주석을 예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이번 회동에선 오는 11월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북핵문제 등 두 나라 현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습니다.<br /><br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성공적이고 특별한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양국이 밀접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시 주석은 "현재 미중관계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양국 간 갈등은 공동이익과는 멀고, 협력은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다"고 역설했습니다.<br /><br />이에 대해 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시 주석에게 안부를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조만간 있을 중국 국빈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br /><br />틸러슨 장관은 이어 "양국 지도자의 인도 아래 미중관계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미중관계의 발전을 중시하고, 상호 신뢰와 소통, 각 영역에서의 실무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930190605953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