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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 공기업 넘어 사기업으로 / YTN

2017-09-30 0 Dailymotion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블라인드 채용'과 관련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습니다.<br /><br />이미 경력직 공무원 채용으로까지 확대된 '블라인드 채용'을 사기업으로까지 확대하려는 법안들도 있습니다.<br /><br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학력과 나이, 부모 직업 등 업무와 관련이 없는 내용을 배제한다는 '블라인드 채용'.<br /><br />공공기관과 공기업에 이어 경력직 공무원 채용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br /><br />[양성은 / 공기업 취업자 : 다른 지원자에 비해서 나이가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나이 때문에 평가도 한 번 제대로 못 받고 서류에서 걸러지면 어떻게 하나 생각했는데….]<br /><br />[이현주 / 공기업 취업자 : 지방 국립대생으로 서류 전형에서 많은 탈락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스펙이 아니라 오로지 직무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더 중점적으로 보길 원하셨고….]<br /><br />국회도 바빠졌습니다.<br /><br />사기업으로의 확대와 함께 공개 금지 대상 강화가 핵심입니다.<br /><br />법사위 계류 중인 개정안은 사기업 채용에서도 사진과 출신 지역, 가족의 직업과 재산 등을 원서에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br /><br />또 어학 점수나 교환학생 경험을 요구 금지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과 필기시험이나 면접에서도 업무와 관련 없는 내용의 질문을 막는 법안도 제출됐습니다.<br /><br />나아가 사기업도 업무 수행과 관련이 없는 경우 '출신 학교'를 요구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도 나왔습니다.<br /><br />[신창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떤 자질이 있느냐, 그 자질을 어떻게 잘 개발했느냐에 따라서 취업이 결정되니까요. 아마 서울로 집중되는 입시지옥 문제도 같이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br /><br />다만 일부에서는 기준이 모호한 이른바 '깜깜이 채용'으로의 변질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br /><br />이렇게 되면 자기소개서와 면접 관련 사교육이 증가할 우려도 있습니다.<br /><br />취업 준비생들은 떨어져도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를 원하고 있습니다.<br /><br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구체적이고 공평한 기준을 함께 만드는 것이 '블라인드 채용' 성공을 이끌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br /><br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1001053701395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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