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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 주의보'...추석 낀 달 환자 가장 많아 / YTN

2017-10-08 1 Dailymotion

추석 명절이 있는 달에 '화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특히 환자 10명 중 8명은 여성으로, 명절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br /><br />윤현숙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속이 답답하고 울컥 화가 치밀어올라 울화병이라고도 불리는 화병.<br /><br />'참는 게 미덕'이라는 특유의 문화에서 비롯된 한국인만의 독특한 질병입니다.<br /><br />이 화병 환자 수가 추석 명절이 낀 달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지난해 화병으로 한방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만3천260여 명.<br /><br />이 가운데, 여성이 80%가 넘어 남성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br /><br />월별로는 지난해 추석이 있던 9월에 2천 명을 넘어 최고치였고, 연휴가 끝난 10월에도 2천 명 가까운 화병 환자가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한방병원이 아닌 일반병원을 찾아 불안장애 등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를 포함하면 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br /><br />명절 이후 화병 환자 수가 두드러지게 느는 것은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명절 증후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br /><br />편향된 가사 노동과 귀성, 귀경길 장시간 이동, 가족 간 갈등 등 다양한 스트레스가 명절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br /><br />증세가 심해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한방병원이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br /><br />잠시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취미나 운동을 즐기는 것도 화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br /><br />YTN 윤현숙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008225807217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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