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을 재배하면서 배출하는 공기를 이용해 딸기를 재배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br /><br />버려지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인데 이렇게 하면 사계절 내내 딸기 재배가 가능하고 난방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br /><br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버섯을 재배하는 널찍한 시설입니다.<br /><br />내부온도는 언제나 영상 15도에서 20도.<br /><br />한쪽 벽에는 환풍구가 설치돼 있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합니다.<br /><br />그런데 공기 배출구가 또 다른 시설로 연결돼 있습니다.<br /><br />배출구가 연결된 시설은 딸기 재배 시설.<br /><br />버섯 재배 시설에서 흘러들어오는 일정한 온도의 공기 덕에 딸기 재배 시설의 내부온도 역시 항상 20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br /><br />쓸모없어 버리던 공기를 모아 한 번 더 활용하는 겁니다.<br /><br />[김인철 / 버섯·딸기 복합재배 농민 : 버섯 재배를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버려지게 되는 에너지가 상당히 많았는데 이것을 이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딸기·버섯 복합재배를 하고 있습니다.]<br /><br />버섯과 딸기의 재배환경이 비슷해서 가능한 기술로 이렇게 하면 딸기 재배시설의 온도를 여름에는 낮추고 겨울에는 높여줘 딸기를 1년 내내 재배할 수 있습니다.<br /><br />[하태문 /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 : 고온기인 여름에도 충분히 딸기 생산이 가능하고 겨울철에도 추가적인 난방비용 없이 딸기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br /><br />그냥 버려지던 공기가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소중한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br /><br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010054518207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