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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여중생 살인 혐의 자백..."딸과 전날 모의" / YTN

2017-10-10 13 Dailymotion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오늘 경찰 조사에서 처음으로 살인 혐의를 자백했습니다.<br /><br />이영학은 특히 피해 여중생에게 수면제를 먹이기 위해 범행 전날 딸과 사전에 모의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br /><br />정말 충격적인데요. 경찰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마침내 살인 혐의를 자백했습니다.<br /><br />서울 중랑경찰서는 4시 반쯤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는데, 그동안 시신 유기 혐의만 인정했던 이영학이 처음으로 살인을 자백했습니다.<br /><br />이영학은 딸을 통해 피해 여중생을 집으로 유인한 뒤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수면제 음료수는 이영학의 딸이 직접 친구인 피해 여중생에게 건넸습니다.<br /><br />특히 이영학 부녀는 범행 전날 피해 여중생에게 수면제를 먹이기로 사전에 모의까지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br /><br />숨진 여중생은 과거에도 이영학의 집에 여러 차례 놀러 왔었고, 이영학은 사망한 아내가 좋아했던 아이라며 피해 학생을 꼭 집어 집에 부르라고 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이영학은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는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와 살해 방법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진술하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이영학은 오늘 조사에서 딸에게 미안하다며 흐느꼈지만, 피해 여학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br /><br />병원에서 경찰 조사를 받는 이영학의 딸은, 아버지의 지시로 피해 여중생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를 보러 가자며 집으로 유인했고, 음료수를 마시게 해 잠들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br /><br />이어 이영학이 시키는 대로 외출해 다른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는 등 놀다가 집에 들어와 보니 잠들었던 친구가 죽어있었고,<br /><br />아버지인 이영학이 피해 여중생을 죽였다고 시인했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br /><br />이 양은 이후 이영학과 함께 숨진 여중생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강원도 영월 야산에 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경찰은 시신 유기 혐의로 이 양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br /><br />경찰은 이들의 진술과 당일 행적을 종합할 때 피해 여중생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난달 30일, 살인이 벌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수사할 계획입니다.<br /><br />사회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010200014807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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