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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 수뇌부 대북 옵션 보고' 이례적 공개 / YTN

2017-10-11 0 Dailymotion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러 가지 표현으로 대북 옵션을 언급해 갖가지 해석을 낳았는데요.<br /><br />이번에는 군 수뇌부로부터 다양한 방안을 보고받은 사실을 백악관이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br /><br />김종욱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각 10일 오전 국가안보회의 인사들을 만나면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에게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br /><br />초점은, 어떤 형태의 북한 공격에도 대응하고 필요하면 미국과 동맹국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한 다양한 옵션에 맞춰졌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군 수뇌부 보고인 만큼 군사적 방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큽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군 수뇌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른 시일 안에 군사 옵션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뒤 이렇게 했습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여러분,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압니까? 아마 폭풍전야가 될 겁니다. (어떤 폭풍이죠?) 폭풍전야가 될 수 있어요.]<br /><br />이어 주말에는, 과거 대북 정책이 실패했지만 단 한 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군사 행동을 뜻한다', '엄포용이다'라는 엇갈린 해석을 낳았습니다.<br /><br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 육군이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군사 옵션을 확실히 보장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br /><br />이번에 군 수뇌부 대북 옵션 보고 사실을 백악관이 공개한 건 이례적으로, 대북 경고 수위를 한층 높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외교계 거두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만나 조언을 구하는 등, 다음 달 한국과 중국, 일본 순방을 앞두고 군사적·외교적 해법 모두를 가다듬고 있습니다.<br /><br />알듯 모를 듯한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대북 옵션 발언에 비판과 추측이 분분하자, 국무부는 기본 입장을 다시 설명했습니다.<br /><br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이 군사 옵션을 갖고 있음을 분명히 하면서도 "외교가 첫 번째 접근"이라며 아무도 전쟁을 원치 않고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YTN 김종욱[jw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011180344807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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