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신규 감염자는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br /><br />그러나 우리나라 10대와 20대에서는 에이즈 감염자가 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합니다.<br /><br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16살 A양이 성매매를 한 뒤 에이즈에 걸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br /><br />하지만 A양에게 에이즈를 옮겼거나 반대로 옮았을 가능성이 있는 성매수 남성들을 추적하긴 어렵습니다.<br /><br />모바일 채탱 앱을 통해 음성적으로 이뤄져 신원을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br /><br />청소년 에이즈 관리에 구멍이 뚫린 가운데 10대와 20대 에이즈 감염자는 10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보면 10대 신규 감염자는 2006년 13명에서 지난해 36명, 20대는 158명에서 360명으로 늘어났습니다.<br /><br />반면 전 세계 에이즈 신규 감염자는 2000년 310만 명에서 2014년 200만 명으로 35%가량 줄어들었습니다.<br /><br />우리나라 청소년들 가운데 에이즈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은 성 경험을 하는 연령이 갈수록 빨라지는 데 비해 성병 예방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br /><br />갈수록 음성화되는 성매매도 에이즈 확산을 부추기고 있습니다.<br /><br />채팅 앱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청소년 에이즈 관리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br /><br />경찰 관계자는 채팅 앱을 통한 성매매나 성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채팅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개인 정보 입력을 의무화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br /><br />YTN 한영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01405473890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