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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사건' 늑장 대처로 뭇매...경찰 "실종 신고 즉시 수색" / YTN

2017-10-22 5 Dailymotion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에 대해 수사 초기부터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일자 경찰이 대책을 내놨습니다.<br /><br />실종 사건 발생 초기부터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인데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지난달 30일 밤, 실종신고를 한 피해 여중생 어머니가 경찰 지구대에 들어섭니다.<br /><br />지구대에서 이영학 딸과 수차례 통화한 어머니는 관련 정보를 경찰에 알렸지만 경찰의 수사는 허술하고 더디기만 했습니다.<br /><br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이영학 집에 들어갔다가 혐의점이 없다며 돌아섰고 합동수사팀은 나흘이 지나서야 꾸려졌습니다.<br /><br />피해 여중생은 이미 살해돼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버려진 뒤였습니다.<br /><br />늑장 대응으로 '골든 타임'을 놓친 경찰에 대한 질타는 국감에서도 이어졌습니다.<br /><br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7일) : 전문성이 없으니까 (신고의) 경중 구분 못 하는 겁니다. (전산시스템에) 이영학 치면 전과 18범, 다 나옵니다.]<br /><br />[김정훈 / 서울지방경찰청장 (지난 17일) : 초동조치를 철저히 해서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br /><br />초동대처가 늦었다는 점을 시인한 경찰은 실종사건 수사 개선책을 내놨습니다.<br /><br />우선 실종 사건 접수 즉시 범죄 연루 가능성을 고려해 수색과 수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br /><br />특히 18살 미만 아동이나 여성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실종 담당 수사팀과 형사, 지구대 등이 함께 출동하기로 했습니다.<br /><br />또 최대 6시간 안에 사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곧바로 합동심의위원회를 열어 범죄 혐의점을 조기에 판단할 방침입니다.<br /><br />늑장 대처에 공조체계 부실이라는 지적에 경찰이 뒤늦게 대책을 내놨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br /><br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022220923326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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